사건의발단환경이나 채식 관련 이벤트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면 자주 자칭 '페미니스트'를 만나게 된다. 사회적 정의나, 인권, 평등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민감성이 있어서 그런지 대체로 의견이 동일하게 모아진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동지애가 생겨나며 친밀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다 최근에 봤던 뉴스가 떠올라 자연스레 '파주 성매매 집결지 CCTV 설치 반대'사건을 이야기 하게 됐다. 몇몇 분들은 실제로 설치반대 집회도 나가고 집결지에 나가서 밤새며 자리를 지키는 활동을 한다고도 했다. 나는 CCTV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 시대 역행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밝혔다가 논쟁은 시작됐다. 이후 속해있는 여러 채팅방에서 이 질문을 던졌고 모든 채팅방은 활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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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주)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와 공동으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약 200여개사 320여 부스, 800여개 브랜드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탄소절감 및 비건 문화 확산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경제진흥원(SBA), 비건 소사이어티 코리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유기농문화센터가 후원하고 CJ제일제당, 농심태경, 롯데웰푸드, 샘표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와 지구온난화, 동물 학대 논란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육과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의 비건 식품, 동물 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 용하지 않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보물량은 벽보 79만부, 공보물 5억 8천만부, 현수막 12만 8천매등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투표용지와 벽보, 공보물 인쇄에 쓰인 종이량은 총 1만 2853톤으로 집계됐다. 선거 때마다 한 철 사용되고 수거된 현수막은 재활용에 한계가 있어 그간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현수막은 폴리에스터나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재생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재료다. 홍보물은 일반 종이가 아닌 코팅이 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재활용이 어렵다. 그리고 이를 제한할 법적 근거도 없다. 지난 2021년 이미 선거에 사용되는 명함·투표안내서·공보물 등에 비닐 코팅을 금지하고 재생종이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이렇다 할..
파파존스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유니폼과 앞치마를 도입한다. 새 유니폼과 앞치마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분쇄한 원사로 제작됐다. 유니폼에는 16병, 앞치마에는 18병이 각각 사용됐고, 파파존스 컬러인 녹색과 아이보리색을 적용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유니폼과 앞치마 제작은 미국 파파존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나라마다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심어주는 업사이클링은 환경 보호는 물론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해를 시작하며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는 세계적 캠페인인 ‘비거뉴어리(Veganuary)’가 진행되고 있다. 비거뉴어리는 비건(Vegan)과 1월을 뜻하는 영어 단어(January)의 합성어로 새해 시작인 1월 한 달간 비건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이 좋은 시도는 자신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량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배출량은 대략 2060년도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C 이상으로 상승시킬 만큼 심각한 양이다. 또한 현재의 농업이 야기하는 문제는 다양하다. 공장형의 농장이 암모니아 배출로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배출물들은 다른 오염물질들과 반응하여 미세한 입자상 물질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