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기획하고 디스커버리 채널과 NHK가 일부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플래닛 어스(살아있는 지구) Ⅲ편이 지난 10월 개봉했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세번째 다큐멘터리는 아시아 전역의 놀라운 장소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보르네오 섬의 고만통과 수카우에서 오리엔탈 코뿔새(Oriental Pied Hornbill)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필리핀의 다우인에서 바닷물고기 노랑씬벵이(Frog Fish)를 만난다. 또 인도네시아의 라자암팟에서 물총고기(Archer Fish)의 삶을 탐사하기도 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 동굴 중 하나인 베트남의 항손둥까지 방문한다.
아시아지역 촬영지는 몰디브, 라자 암팟 인도네시아, 몽고의 고비사막, 베트남의 케방 국립공원, 스리랑카의 얄라 국립공원, 파키스탄의 수쿠르 지역, 인도의 서뱅갈이다.
이번 편에도 해설은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맡았다. 그는 50여년 동안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의 해설을 맡은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이자 환경보호론자다.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편인 여덟번째 이야기에서 시청자들은 야생동물과 지구의 매우 중요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전 세계의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은 “지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시점에 도달했으며, 자연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는 것을 우리는 지켜봤다.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 전체와 지구를 공유하는 수많은 생명체 모두에게 영향을 끼쳤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LG헬로비전, KT스카이라이프, SK브로드밴드, Btv 팝, LG유플러스, 딜라이브 채널, Kctv 제주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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